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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예르지르

학교에서 하는 넵킨아트 (1)

안녕하세요! 꿈키움 기자단 예르지르입니다:)

경남꿈키움 학교에서는 다양한 동아리, 방과후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넵킨아트' 동아리가 신설 되었습니다. 다른 방과후 수업과는 다르게, 넵킨아트를 전공하신 학부모님께서 재능 기부를 해주셔서 동아리 개설이 가능했습니다. 

넵킨아트 수업에서 만든 여러물건들은 직접 가지고 갑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재료비만 내고 수업을 받습니다. 재능 기부를 해준다는게 쉽지 않으실텐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ㅎㅎ

 

첫 날에는 아무것도 없는 파우치에 넵킨을 이용해 그림을 넣어 이렇게 예쁜 파우치로 만드는 수업을 진행 했습니다. 정말 예쁘지 않나요? 시작하기 전부터 예쁜 파우치를 만들 생각에 설렜습니다^^

 

 

 

 

넵킨아트 수업은 저를 포함해서 여학생3명, 남학생3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선생님 두 분께서 넵킨아트를 배워보고 싶다고 하셔서 함께 수업을 들었습니다.

넵킨아트 수업은 매주 수요일 꿈활동시간에 2층 미술실에서 진행됩니다. 원래 꿈활동 시간은 자율시간 인데, 이렇게 넵킨아트 수업을 하니 남는 시간도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수업이 시작하기 전 선생님께서 먼저 오셔서 준비해온 재료들을 세팅하고 계셨습니다. 기본적으로 여러가지 넵킨들, 물감, 붓, 드라이기 그리고 앞으로 수업할 인형, 휴대폰거치대 등등의 견본들도 가져와서 보여주셨습니다. 앞으로의 수업들이 기대되는 예쁜 작품들이었습니다.

 

짠-! 보이시나요? 넵킨의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하고 하나하나 정말 예뻤습니다. 예전에 넵킨아트 수업을 잠깐 했던 적이 있는데 그 때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예뻤어요. 저렇게 하나하나 정리해 놓으면서 감탄을 멈추지 않았던거 같습니다.ㅎㅎ

 

개인 준비물은 가위, 칼 그리고 아크릴물감입니다. (드라이기도 준비물이었지만 깜빡하고 안갖고 와서 선생님께서 준비해오신 드라이기를 사용했습니다ㅋㅋ)

그리고 한사람당 파우치 하나와 원하는 넵킨들을 골랐습니다. 저는 토끼와 돼지그림이 있는 넵킨을 골랐습니다. 하나를 사용해도 되고, 여러개를 사용해서 꾸며도 괜찮습니다.

 

넵킨을 고르는데에도 시간이 꽤 걸렸어요. 이것도 예쁘고, 저것도 예쁜데 뭘해야 좋을지! 선생님도 집었다, 놓았다 하시며 신중히 고르셨어요.ㅎㅎ

 

먼저, 파우치에 넵킨을 대보고 머릿속으로 디자인을 구상합니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 그림도 가져와서 사용해 보고 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잡아주세요.

 

그리고 가위또는 손을 이용해서 넵킨을 사용할 부분만 잘라줍니다.

 

얇은 넵킨 한 장은 사실 한 장이 아닙니다. 살살 문지르면 이렇게 세 장의 넵킨으로 분리가 되는데요, 넵킨아트를 할 때에는 뒤에 두장은 사용하지 않고 앞의 한 장만 사용합니다. 찢어지지 않게 조심히 분리해 주어야합니다.

 

이렇게 주욱- 떼어내 줍니다!

 

그리고, 접착제를 이용하여 그림을 붙여줍니다. 이 단계가 가장 중요해요! 애써 자르고 디자인 해놓은 넵킨이 자칫하면 찢어지기 십상이라 조심조심 집중해서 붙여줘야 합니다.

붓을 이용해 파우치에 접착제를 바르고, 넵킨을 조심스레 올린 후 물티슈를 이용해 살살 눌러주면 잘 붙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드라이기를 이용해 말리고, 한 번 더 접착제를 바른 후 바싹 말려서 마무리해줍니다! 꼭 완전히 말려야 고정이 되고 찢어지지 않는다는 선생님 말씀에 신경써서 말려줬습니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우리의 파우치입니다! 굿굿-♥

시간은 약간 빠듯한 감이 있었던 첫 수업이었습니다. 마무리 정리까지 하고 나오느라 석식시간에 조금 늦었지만 수업을 하는 동안에는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서 했습니다. 그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넵킨아트 라는 분야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여학생들만 좋아 할 것 같았지만 남학생들도 집중해서 열심히 하더라구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분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넵킨을 활용한 여러 수업 외에도 컨츄리인형 만들기나 고체향수 만들기 같은 수업들도 함께 진행한다고 합니다. 견본을 보니 인형이 정말 귀엽던데ㅎㅎ 앞으로의 수업이 더 더 기대됩니다!

 

첫 수업 정말 즐거웠고 완전 생초보인 우리들에게 친절하게, 열심히 가르쳐 주신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