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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키움학교

중학생의 손에 망치가 들린 이유?! 안녕하세요:) 경남꿈키움학교의 꿈키움기자단 예르지르입니다. 지난 6월 23일, 요리만들기 동아리 학생들이 평소에 모이던 가사실이 아닌 꿈터에 모였습니다. 매실을 가지고 매실액기스를 만들기 위해 꿈터에 모이게 되었는데요, 제가 갔을 땐 이미 매실 씨빼는 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신문지를 깔고 매실을 펼친다음 모두 둘러앉았습니다. 앞에는 도마하나, 손에는 망치 하나를 들고 매실 꼭지부분을 내리쳐서 깔끔하게 씨를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사실인데요, 매실의 씨에는 독성이 있어서 매실액기스를 담글 때 씨를 빼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이거 잘 안되는데요? 어떻게 해야 해요?" "난 잘되는데! 그거 이렇게 해 봐." "이렇게? 아~ 잘 된다. 고마워!" 처음이라 익숙치 않은 .. 더보기
수학 잘하는 법! 안녕하세요~ 경남꿈키움학교의 꿈키움기자단 예르지르입니다^^ 꿈키움학교에는 여러 동아리들이 있습니다. 학생들만으로 이뤄진 자치동아리도 있고 선생님과 함께 하는 동아리도 있습니다. 동아리는 얼마든지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고 보통 꿈 활동 시간, 야간 동아리시간, 점심, 저녁시간대에 진행됩니다. 정규 수업시간을 제외하고 남는 자유 시간에 하고싶은 활동을 하는 것이죠. 그 중 수학동아리는 수학선생님과 5명의 멘토 학생들, 그리고 5명의 멘티 학생들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학 선생님과 멘토는 매주 월요일,목요일 꿈활동시간과 저녁시간에 동아리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 수업을 받은 멘토학생들이 멘티학생들에게 가르쳐 주는 방식으로 진행 됩니다. 그 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멘토학생과 멘티학생이.. 더보기
체육대회 속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부스! 지난 5월 16일, 경남꿈키움학교에서 체육대회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체육대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학교와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만들고 진행한 체육대회라서 더욱 의미있는 체육대회였습니다. 2015/05/19 - [YErJIr일상다반사/꿈키움기자단] - 하나부터 열까지 중학생이 준비한 체육대회! ↑체육대회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 들어가서 봐주세요! 경기가 바쁘게 진행되는 동안 일부 학생들은 한쪽에서 부스를 운영하느라 바빴습니다. 이번 체육대회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제가 느끼기에 작년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인 부분도 부스를 운영했다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부스는 학생들이 준비한 부스도 있고 학부모님측에서 준비한 부스도 있었습니다. 이 부스진행을 위해 학생들은 몇날며칠을 부스준비에 전념했습니.. 더보기
하나부터 열까지 중학생이 준비한 체육대회! 안녕하세요^^ 꿈키움기자단 예르지르입니다! 저번주 금요일, 경남꿈키움학교에서 두번째 체육대회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체육대회는 너무나 특별했는데요. 보통의 학교에서처럼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체육대회가 아닌 학생들과 선생님이 같이 만들어나가고 학부모님과 함께 즐기는, 삼주체가 함께한 행복한 체육대회였습니다. 삼주체가 모이기 위해 평일이 아닌 토요일에 체육대회가 진행되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 불만을 가진 학생들도 있었지만 체육대회를 끝내고 나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믿어줬기 덕분에 성공적으로 체육대회를 진행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평소엔 열심히 놀기만 하던 학생들도 역할을 맡기니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학생, 학부모님, 선생님, 아는.. 더보기
학교에서 하는 넵킨아트 (1) 안녕하세요! 꿈키움 기자단 예르지르입니다:) 경남꿈키움 학교에서는 다양한 동아리, 방과후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넵킨아트' 동아리가 신설 되었습니다. 다른 방과후 수업과는 다르게, 넵킨아트를 전공하신 학부모님께서 재능 기부를 해주셔서 동아리 개설이 가능했습니다. 넵킨아트 수업에서 만든 여러물건들은 직접 가지고 갑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재료비만 내고 수업을 받습니다. 재능 기부를 해준다는게 쉽지 않으실텐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ㅎㅎ 첫 날에는 아무것도 없는 파우치에 넵킨을 이용해 그림을 넣어 이렇게 예쁜 파우치로 만드는 수업을 진행 했습니다. 정말 예쁘지 않나요? 시작하기 전부터 예쁜 파우치를 만들 생각에 설렜습니다^^ 넵킨아트 수업은 저를 포함해서 여학생3명, 남학생3명으로 구성되어 .. 더보기
전교생의 서점 방문?! : 권장도서가 아닌, 원하는 책을 직접 고를 기회를 준 적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경남꿈키움학에서 꿈키움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르지르입니다. 요즘 한창 중고등학교의 봄 소풍 시즌인데요, 매일 갇혀서 공부만 하는 학생들에게 봄소풍이란 며칠 동안이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그렇게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학교는 일반 학교와 달리 야외활동을 자주 하고, 함께 즐기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 봄나들이 장소로 서점을 택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 60명남짓의 전교생 진주 호탄동에 위치한 '진주문고 엠비씨네점'을 방문했습니다. 한사람당 세권까지의 책을 고르고, 그 책들은 학교에서 구매하여 학교에 마련되어 있는 각자의 책장에 보관하여 읽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권장도서를 대량구매 하는 것보다 각자 읽고 싶은 책을 골라서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렇.. 더보기
[인터뷰] 행정실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경남꿈키움학교에서 기자단으로 활동하고있는 예르지르입니다! '경남꿈키움학교'라는 학교가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경남꿈키움학교는 진주 이반성에 위치하고 있는, 현재 일반학교의 교육과정,선생님들의 교육방식과는 확연히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작년에 신설된 대안학교입니다. 학생,선생님,학부모가 동등한 위치에서 누가 끌고가고 끌려가는것이 아닌, 3주체가 함께 어우러지고 학생들을 무시하지 않는 학교입니다. 하지만 선생님도, 학생들도, 학부모님들도 모두 처음이다보니 서툴고 실수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실수가 없다면 오히려 이상하겠죠? 완벽하진 않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바뀌어 가는 중입니다. 지난 3월 23일, 저는 학교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지만 정작 학생들은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은 행정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