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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예르지르

체육대회 속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부스!

지난 5월 16일, 경남꿈키움학교에서 체육대회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체육대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학교와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만들고 진행한 체육대회라서 더욱 의미있는 체육대회였습니다.

2015/05/19 - [YErJIr일상다반사/꿈키움기자단] - 하나부터 열까지 중학생이 준비한 체육대회!

↑체육대회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 들어가서 봐주세요!

 

경기가 바쁘게 진행되는 동안 일부 학생들은 한쪽에서 부스를 운영하느라 바빴습니다. 이번 체육대회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제가 느끼기에 작년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인 부분도 부스를 운영했다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부스는 학생들이 준비한 부스도 있고 학부모님측에서 준비한 부스도 있었습니다. 이 부스진행을 위해 학생들은 몇날며칠을 부스준비에 전념했습니다. 개인시간을 쏟아 부었습니다.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생각처럼 진행이 안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안은 채 차근차근 소개글도 쓰고 진행 계획도 세우며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먼저, 학생회에서 준비한 학교티 판매 부스입니다. 

 

체육대회를 위해 행사부장이 디자인 했고 학생들이 함께 색상을 골라 인터넷으로 주문한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학교티입니다. 학교티 판매로 나온 수익금은 학생회운영비로 쓰일 예정입니다. 

 

 짠- 착용샷! 체육대회때 모두가 입었고, 앞으로 단체활동을 할 때에도 적극 활용될 것입니다. 벌써 학교에 입고온 학생들도 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며 칭찬해주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어느 학생들은 상급식 중단 반대 서명운동 진행하였습니다. 태봉고등학교와 간디학교에서도 진행 하고 있는 서명운동입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학부모님이 많이 오시는 이번 체육대회를 기점으로 시작했고,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학생들의 급식을 돌려주세요!

그 옆으로는 시사동아리 세알내알에서 준비한 세월호와 네팔 돕기 기금운동인 뱃지판매를 하였습니다. 저도 소속되어 있는 동아리인데요, 어떻게해야 사람들에게 더 알리고 함께 도울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이런 아이디어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뱃지판매 수익금은 세월호와 네팔을 위해 꿈키움의 이름으로 전액기부 됩니다.)

이 뱃지는 세알내알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여 주문제작한 뱃지입니다. 그래서 더 의미있는 뱃지입니다.

부스 앞쪽에는 네팔의 상황을 알리는 글과 사진을 놓아두었습니다. 네팔 지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니 너무나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조사하는 내내 안타까운 마음에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네팔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한 쪽에서는 학생들이 준비한 작은 카페도 있었습니다. 커피, 아이스티, 요구르트, 수제딸기차 등등 얼음을 동동 띄운 음료수는 무더위를 잊게해주었습니다. 특히 딸기차 대박^^

미니카페 부스를 위해 월요일 등교할 때 커다란 아이스박스를 챙겨왔다지요. 멋있습니다!

 

보기엔 허접해 보일지 몰라도 체육대회 하루를 위해 몇주동안 고민하고 신경써서 꾸린 부스들입니다. 쉬는시간을 부어 가며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저도 부스 하나를 준비했었는데 신경쓸 것도 정말 많고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학생들이 준비한 부스는 총 네가지 부스였습니다. 부스의 갯수가 적었던 부분이 아쉬웠고, 우리들도 처음 해보는거라 어색하고 우왕좌왕한 부분들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이니까 당연히 완벽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아쉬웠던 부분은 다음에 보완하면 되지 않을까요?

이번에 체육대회가 풍성했던 이유 중 부스의 운영도 조금은 포함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체육대회 준비로도 신경 쓸 일이 많았을텐데 최선을 다해 부스를 준비해 준 학생들, 수고했습니다! 이렇게 자율적으로 준비한 학생들을 보고 내년에는 더 다양한 부스들이 나오길 살짝 기대해봅니다.

즐거운 체육대회, 학생들의 부스로 더욱 즐거웠습니다. 꿈키움 모두 사랑합니다~♥

 

2015/05/19 - [YErJIr일상다반사/꿈키움기자단] - 하나부터 열까지 중학생이 준비한 체육대회!

↑체육대회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 들어가서 봐주세요!